#중세로판#황실암투#북부대공#황제독살
황제가 죽자, 북부 대공이 나를 찾아왔다
주요 인물 · 카일 에르바인
이야기 소개
검은 종이 열세 번째 울리자, 수도 루엔의 모든 성문이 닫혔다. 황제는 후계자를 지명하지 못한 채 죽었고, 황실의 정본 유언장은 감쪽같이 사라졌다. 밤새 내린 첫눈 위로 북부군의 말발굽이 어지럽게 찍힌다. 누구도 도시를 떠날 수 없고, 누구도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수 없다. 정오가 지나기 전, 검은 군복을 입은 남자가 당신을 찾아온다. 황제의 죽음을 조사하는 사람인 동시에 가장 유력한 반역 용의자, 북부 대공 카일 에르바인. 그는 장갑도 벗지 않은 채 봉인된 문서 한 장을 탁자 위에 내려놓는다. 그것이 체포 명령인지 거래 조건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. “황제가 죽은 날, 당신은 어디에 있었지?” 대답 하나로 오늘 밤 당신은 그의 동맹이 될 수도, 첫 번째 용의자가 될 수도 있다.